이스라엘을 중심으로 한 지중해의 동해안 일대를 가리키는 곳으로 동쪽은 요르단강(江), 남서쪽은 시나이반도, 북쪽은 레바논(OD), 북동쪽은 시리아(YK)에 접한다.

 <가자지구>

<West Bank>

팔레스타인인의 수난사는 유태인의 수난이 끝난 1948년 시작된다. 유태인들은 성서의 2천년전 기록을 근거로 팔레스타인 지역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면서 1948년 이곳에 이스라엘을 건국한다.

이로서 이곳에 살고있던 아랍인과 그들의 후손, 즉 팔레스타인인들은 하루아침에 국제난민으로 전락한다.  아랍민족주의자들은 팔레스타인이 7세기 이슬람제국의 정복이후 이 지역에서 살아온 아랍민족의 고향이며 영토라고 주장한다.

이곳에는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정착해 살았으며 역사시대에 들어서는 중동을 거쳐간 거의 모든 세력이 차례로 점령당했다. 1차 대전후에는 영국의 위임통치하에 놓였다가 2차 대전후 아랍인국가와 유태인국가를 따로 세울 것을 제안한 국제연합( 유엔 )의 결의로 이스라엘이 수립된다.

그러나 이곳에 살고 있던 팔레스타인인과 다른 아랍국들은 이에 반발해 제1차 중동전쟁을 일으켰고 아랍국의 패배로 72만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은 이스라엘을 떠나주변 아랍국가들에서 난민생활을 하게 된다.

그후 팔레스타인인들은 다양한 조직을 구성해 비밀저항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팔레스타인해방기구 ( PLO )를 1964년에 발족시킨다. 1969년 의장에 취임한 야세르 아라파트는 [ 팔레스타인인들이 유엔의 구호물자를 타기 위해 줄서있는 한 세계는 팔레스타인에 존경심을 갖지 않을 것 ] 이라며 그때까지 난민대책에 치중하던 PLO 를 무장투쟁조직으로 혁신한다.

이후 중동분쟁과 관련된 테러에는 으레 PLO 가 연계됐다. 이스라엘의 지배에 반대하는 팔레스타인인의 무장봉기( 인티파다 )는 1987년 12월 가자지구의 피난민수용소에서 불길이 처음 타올랐다.

이스라엘 점령지전체로 확산된 인티파다는 1천1백명 이상의 희상자를 남기고 이스라엘군에 진압됐으나 PLO 가 화해노선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된다.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과의 1,2차 자치현상을 통해 가자지구와 서안에서 자치를 획득했고 선거를 통해 자치정부까지 구성, 독립국가의 길로 가기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독립국가라는 비원이 이뤄질 때까지 그들이 가야 할 길은 아직도 멀고 험하다.  <1995년 HL1XP>